오늘 일기는 모두 헬스 관련 내용이다
PT를 딱 한달 끊었기 때문에
PT에서 배운 내용+루틴을 기억하기 위함임.
1일차(수요일) - 하체
끔찍한 1시간을 보냈다.
의자에 앉아서 종아리를 들어올리는 운동을 했다
옆에 있는 손잡이를 잡아도 되나, 어깨힘은 풀어야 하고
발가락을 몸쪽으로 좀 당겨줘야 함
이건 그렇게 안 힘들다
그림 표정을 보면 그렇게 힘들어보이지 않는다
무게를 서서히 올리며 진행함. 힘든 기색을 보일 때 1세트를 더 하고 끝냈음
이름은 모른다 이름은 알게되면 추가함
하체운동의 대표운동 스쿼트이다
그림에서 고통이 느껴진다 영혼이 빠져나가고 있음
거울 앞으로 이동해서 중량 없이 진행한다
반복을 많이 한다
발 전체에 무게가 골고루 실려야 함
뒤로 넘어갈 것 같은 자세로 할 필요 없음
팔은 어떻게 하든 상관없는거 같은데 나는 그림처럼 상체앞에 모아놓고 함
3번째 세트부터는 본격적으로 다리를 조지는데,
다리가 완전히 펴지지 않고 다리에 자극이 잘 들어가는 지점까지,
트레이너 손이 있는 지점까지
터치하고 바로 내려가면 된다
이렇게 3세트 정도를 한다
다음은 학교에서 몇번 접했을지도 모르는 투명의자이다
거울에 기대서 적당히 앉는다
근데 다리가 많이 접히면 또 안됨
적당히 펴져 있어야 함
60초를 어떻게든 버티면 된다
너무 내려가는 건 안되는데 힘들때마다 위로 조금씩 올라가는건 괜찮음
자세가 무너지면 트레이너가 30초를 추가한다
이게 뭐가 힘들겠어~ 생각할 수도 있는데
다리는 이미 스쿼트를 마치고 나서
주인에게 저항하는 자유의지를 표현하고 있음
다음은 런지다
20개 한세트로 한쪽다리당 40개 정도 한거같음
뒷발에 박스를 놓으니 중심잡기가 엄청 힘들어서
지팡이같은걸 잡고 했다
앞무릎이 너무 튀어나오지 않게 트레이너가 손을 대고 했음
스쿼트랑 다른 근육을 써서 그런지
막 고통스럽지는 않았는데
그건 내가 중심을 못잡아서 -> 제대로 된 자세가 안나와서
그런 것 같기도 함
2일차(금요일) - 등
덜 끔찍한 1시간을 보냈다. 지금까지중엔 제일 편했음
턱걸이같은걸 올렸다 내렸다 한다
광배근을 써야 하는 거 같음
상체를 적당히 눕히고 적당히 위를 본다
그상태로 올렸다 내렸다 한다
어깨 힘은 가능한 안 들어가게 해야 하고 광배쪽으로 땡긴다
할머니 비법요리 같은 설명인데 어쩔수없음
15~20개 한세트로 3~4세트정도 한거같음
노젓는 거 같은 기계에 올라탄다
아까 그 애매한 등 각도를 이용한다
어깨 힘을 빼고 팔꿈치 안벌어지게 하고
날개뼈에 집중하면서 등으로 당긴다
당겼다가 힘 풀때 몸이 딸려가지 않도록 한다
15~20개 한세트로 3~4세트 한거같음
이상한 고문기구처럼 생긴 거꾸로된 의자에 앉는다
등받이?에 몸통을 붙인다 몸통이 절대 떨어지면 안됨
팔을 쭉 펴고 날개짓을 하면 된다
날개뼈가 모여지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
하다 보면 팔이 덜 벌어진다 그땐 트레이너가 보조를 잡아줌
이것도 15개 한세트로 3~4세트 함
이건 내가 이름을 안다 바벨 로우
군대에서 배웠었는데, 그땐 야매로 배워서 그런지 제대로 된 자세가 절대 안 나왔었음
지금은 제대로 배웠고 제대로 된 자세가 안 나온다
와리오 콧수염처럼 생긴 봉을 잡고 진행했다 무게는 따로 안 넣었다
정말 애매한 자세를 잡고 진행한다
일자로 서서
상체를 좀 숙이고 가슴을 펴고
무릎을 앞으로 툭 뺀다
무릎의 각도를 따라서 봉을 당긴다
아무튼 등쪽에 자극이 가야 한다
몇개 당기면 자세가 무너진다 그럼 자세 다시 잡는다
가슴 펴는 게 제일 어렵다
바벨 봉 잡고 하는 운동은 이게 처음이었는데
내 조상님은 봉 절대 안 들어주더라 제사를 열심히 지내야겠다
이번에도 이상한 고문의자에 올라감
코어 운동 같다
팔을 앞으로 접고
나는 물고기다 생각하면서 상체를 들어올렸다 내렸다 하면 된다
10개 한세트로 3세트 한거 같다
중간에 정신놓으면
아래로 떨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현기증을 느낄 수 있음
3일차(오늘) - 어깨
팔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동작이 많은데
하체는 힘들정도로 하면 아픈데
어깨운동은 힘들정도로 하면 그냥 안 된다
그냥 전에는 안 쓰던 근육을 쓰려고 해서 그런 거 같음
팔이 안 올라감 그냥
봉없이 바벨잡고 들어올리는 거 함
상체 숙이고 엉덩이 뒤로 빼고 가슴펴고 무릎 살짝 굽히고
올렸다 내렸다 하면 되는데
하다보면 등이 굽혀짐 가슴 펴는게 제일 어려움
15개 1세트로 3~4세트 했다
덤벨도 씀
3kg짜리 덤벨 두개
팔꿈치를 90도로 만든 뒤 옆으로 들어올리면 된다
원래 동작대로면 최고점에서는 팔을 일자로 펴야 하는 것 같은데 (총 3개 구분동작)
그게 안 되어서 팔꿈치를 들어올리는 것 까지만 했다(2개 구분동작)
10~15개 1세트로 3세트정도 한거같은데
팔이 안 올라감
안 되면 트레이너가 보조를 잡아줘서
위에서 내려오면서 버티는 식으로 하는데
안 버텨짐
이건 팔을 일자로 편 상태에서
날개짓을 하면 되는데
손목 방향이 물뿌리개로 물 주는 것 같은 방향이 되어야 한다
이것도 팔이 안 올라간다
10~15개 1세트로 3세트 정도 했다
안 되면 트레이너가 보조를 잡아줘서
위에서 내려오면서 버티는 식으로 하는데
안 버텨짐 2
다음은 와이어 당기는 기구로 갔다
맨날 하는 국룰 허리 자세를 잡고
가슴 펴고
와이어를 가랑이사이로 통과시켜놓고
봉으로 호를 그리면서 당긴다
어깨에 자극이 가기 위해서는
손목이 아래쪽으로 꺾여 있어야 함
이거도 팔이 안 올라간다
어깨 근육을 쓸 줄 모르는 것 같다
이건 정말 팔이 위로 안 올라감
10개 세트로 3번정도 함
예전에 등운동 할 때 썼던 고문의자로 간다
이번엔 등이 아니라 어깨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의자에 턱을 대고 등을 굽혀서
등근육에 자극이 덜 가게 함
등에 자극이 가지 않는 지점까지 날개짓을 한다
날개뼈가 모이면 안되고
한 120도 각도까지 벌린 거 같음
팔은 적당히 굽혀도 괜찮다고 함
대신 양쪽이 짝짝이로 벌어지면 안됨
이건 그래도 어느 정도 쉽게 함
낮은 무게부터 올리면서
15~20개 3~4세트 했다
어깨에 자극이 덜 가서 그런가
이날은 좀 덜 힘들어서
남아서 더 할 운동 뭐 있냐고 물어봤더니
트레이너님이 어깨운동이랑 이두 운동을 병행하면 좋대서
네이버에 검색해보며 바벨 컬을 했다
자세도 별로 안어려움
가만히 서서
팔꿈치를 옆구리에 고정하고
이두가 접혀졌다 펴졌다 하도록 올렸다 내렸다 하면 됨
와리오 콧수염모양 바를 이용했다
이두운동은 처음해봐서 + 트레이너 없이 혼자 해 본 거라서
아주 낮은 무게에서 진행했다
15~20개 1세트
무게올려서 10개 1세트
무게내려서 15개 1세트 했다
막 힘들지는 않았는데
적당히 땀도 나고 이두에 느낌도 오더라
그리고 다음날 팔이 펴지지 않았다
내가 겪어본 근육통 중에 이두 근육통이 제일 심하다
무리하지 말자
진짜 근육통때문에 낮잠도 못 자고 공부했다
누우면 팔이 좀 펴지면서 아프더라
유튜브에서 스트레칭을 검색해서 하고
바르는 파스 바르면서 어느정도 괜찮아짐
4일차에는 가슴운동을 한다고 하고 5일차에는 하체를 다시 죽인다고 함
가슴운동 하는 날 이두가 제대로 안 펴지면 어쩌나 걱정이다
다른 부위에 고통이 생기면 팔 고통은 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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